리서치 회사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했다. 세계 100대 공항에 베트남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이 86위를 차지했지만,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항공서비스 전문 민간 컨설팅 회사로 1989년 설립돼, 매년 전세계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품질평가를 수행한다.

스트레이츠 타임즈(Straits Times)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전세계 1,300만명 이상의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 아시아 최고의 공항이자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창이공항은 승객 서비스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의 공항이다.

2위는 지난해 3위였던 도쿄의 하네다국제공항이 차지했다.

3위는 인천국제공항이 선정됐는데 지난해 2위에서 1계단 미끄러졌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은 ‘세계공항상’ 부문 중 “최고 환승공항상”을 수상했다.

베트남은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이 지난해 82위서 4계단 하락한 86위에 위치했고,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은 세계 100대 공항에 들지 못했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공항상(World Airport Awards)에서 창이공항은 10번이나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조사에 응답한 승객은 체크인, 출발 및 도착, 대중교통, 쇼핑, 보안, 출입국 절차, 환승 등과 관련된 문항에 공항별로 점수를 메겼다.

세계공항상 시상식은 3월 27일 런던의 엑셀(ExCeL)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19년 스카이트랙 선정 세계 10대 공항

1. 싱가포르 창이공항

2. 도쿄 하네다공항

3. 인천공항

4.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

5. 홍콩공항

6. 일본 나고야공항

7. 독일 뮌헨공항

8.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9. 일본 나리타공항

10. 스위스 취리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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