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10만여명으로 24.1%나 늘어
- 중국인 130만여명, 5.6% 줄었지만 여전히 1위
베트남 관광산업의 성장세가 올해도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올해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450만명을 넘어서 거의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관광총국(NIST)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달보다는 11.2%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항공편으로 도착한 방문객 수가 100만명 이상으로 전체의 77.5%(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를 차지했다. 차량으로 도착한 방문자는 29만7,000명에 달해 전체의 21.1%(20.1% 증가)를 차지했고, 선박편으로 도착한 방문자는 2만여명으로 1.4%(25.8% 증가)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450만명을 넘어 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2,490만명에 달했는데, 그 중 1,260만명이 1박 이상 머물렀다. 이들 관광객이 쓴 총 관광수입은 8.35% 증가한 175조동(8조7,000억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130만명에 달해 전체 아시아 관광객의 37.8%를 차지하며 여전히 베트남 관광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5.6% 감소).
주목할 만한 것은 계속 베트남 관광 2위국인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한 110만명 이상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해마다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태국인 관광객은 12만4,600명으로 전년보다 49.3% 증가했다.
한편 유럽인 관광객 수는 68만5,200명으로 6.1% 증가했다. 북미 관광객 수는 6.3% 증가한 29만3.500 명이었으며, 그 중 미국인 관광객이 21만9,700명으로 7.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