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베트남 경제 올해 6.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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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베트남 경제 올해 6.8% 성장 전망
  • 응웬탄푸엉(NGUYEN 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4.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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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하강 영향으로 지난해 7.1% 못미쳐
- 내년 6.7%, 세계평균보다 여전히 높아
- 성장동력 유지 위해선 지속적인 개혁 필요
호치민시 깟라이항

올해와 내년 베트남의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못미치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표한  ‘2019년 아시아개발전망(ADO)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및 무역 성장 둔화에 따라 베트남 경제도 완만한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6.8%, 내년에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7.1% 보다 조금 낮은 것이지만 여전히 세계평균보다는 높은 것이다.

에릭 시그윅(Eric Sigwik) ADB 베트남 이사는 이와관련,  "베트남 경제는 수출 중심의 제조업, 외국인직접투자(FDI) 그리고 꾸준한 내수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DB는 이를 위해서 베트남 정부가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혁으로 성장모멘텀을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승인 비준된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공동체협정) 발효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함께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 비준 가능성을 대비해 개혁을 가속화하면, 더 많은 투자와 무역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ADB는 또한 올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을 평균 3.5% 이내, 내년에는 3.8%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다소 높아지는 이유는 베트남 국내 수요가 안정적이며 최저임금과 일부 관리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따른 것이다. 일부 선진국의 성장률 저하와 무역 둔화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2.5%, 2020년에는 2%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ADB는 전망했다.

ADB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에 대한 주요 외부적 위험 요인은 유럽연합(EU), 미국,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의 경기 변동이다. 모두 베트남의 주요 수출 시장인 이들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가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B는 베트남이 장기적인 미중무역전쟁으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이러한 혜택이 실질적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미중 무역전쟁의 혜택을 보기위해서는 노동생산성과 경제주체의 경쟁력 등 지속적인 개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꼽혔다. 개혁이 지지부진하면 베트남 국내 리스크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ADB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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