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많은 전남 장성경찰서에서 근무
- 다문화이해 강의, 마을학교 베트남어 강사로도 활동
- 정착체험 토대로 한 강연, 반응 좋아
- 다문화이해 강의, 마을학교 베트남어 강사로도 활동
- 정착체험 토대로 한 강연, 반응 좋아
전남 장성경찰서에 근무하는 홍민희(여•34) 순경은 베트남 출신이다. 지난 2017년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해 한국에 유학와 공부하다 무역업체에서 근무했고 경찰서에서 통역지원 근무를 하다가 경찰을 꿈꾸며 한국에 귀화해 시험에 합격, 한국경찰관의 꿈을 이뤘다.
홍민희 순경은 지난해 8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장성경찰서에 배치돼 근무중이다. 또 장성다문화센터와 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강의를 하고, 마을학교 베트남어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바쁘지만 보람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홍민희 순경이 지난 8일 장성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감 및 다문화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원연수에서 강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다문화 다양성 이해와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위한 과정으로 홍민희 순경의 강의는 자신의 정착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내용이어서 참석 교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재승 장성경찰서장은 “장성지역에는 베트남 이민자 출신 가족이 많은데 민원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때 홍민희 순경의 역할이 아주 크고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윤 장성교육지원청장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민희 순경과 같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에 잘 정착해 자부심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함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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