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매업계, 대규모 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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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매업계, 대규모 인력 채용
  • NGUYEN 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4.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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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매업계가 매장 확장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사진은 호치민시의 한 대평 쇼핑몰

[인사이드비나 = 호치민, NGUYEN THU THANH 기자] 베트남 소매업계가 사업 및 매장 확장에 따라 수천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조사에 따르면, 구인 광고를 올리는 소매업체가 구직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5군의 한 교수는 지난 2주 동안 많은 기업들로부터 소매 부문에 채용할 직원을 추천해 달라는 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거대 소매체인인 롯데마트, 이마트 뿐만 아니라 빅씨마트(Big C), 메가마켓(Mega Market), 이온몰(Aeon)과 같은 외국 소매체인, 꿉마트(Co.op mart), 빈마트(Vinmart), 박화산(Bach Hoa Xanh) 등 베트남 토종 소매체인들은 계산원부터 점장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책에 대한 채용 공고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빅씨마트는 단 한달 동안 1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했다. 롯데마트와 박화산은 구매부와 판매부 직원을 상시 채용한다.

 

베트남에 아직 진출하지 않은 패션회사 유니클로(Uniqlo)는 최근 호치민시의 매장 직원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를 게시했다. 유니클로가 채용 공고한 점포 관리자는 대졸에 영어 가능자로서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올 가을에 호치민시에 개장이 계획되어 있다. 유니클로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2인유한책임회사 형태로 베트남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한 리크루팅 회사 대표는 베트남 소매시장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들은 매장 수를 늘리며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다. 반면 소매업종은 스트레스가 많아 직원들이 자주 이직하기 때문에 소매업계는 상시 직원을 모집하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 슈퍼마켓 체인인 꿉마트의 사이공꿉(Saigon Co.op)은 올해 400개의 매장을 추가해 연말까지 약 1,000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월드는 박화산(Bach Hoa Xanh) 체인의 점포를 올해 약 300개 늘릴 예정이다. 매장 수를 확장하는 것 외에도 소매업계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른 소매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따라서 소매업체 직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이직도 쉽다.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의 응웬 투 짱(Nguyen Thu Trang) 수석매니저는 전세계 대부분의 대형 소매체인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한국, 태국, 일본, 대만, 미국, 유럽의 투자가들에게 베트남 소매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며,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소매 업계는 일반 평사원에서 고위직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인력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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