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50억동(284억원)에 2,500만주…지분 11.31% 확보
- 화빈건설 개발·분양 모든 건설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 공급
- 화빈건설 개발·분양 모든 건설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 공급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2위 건설사인 화빈(Hoa Binh)건설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화빈건설그룹은 16일 열린 2019년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에 주당 2만3,000동에 회사의 주식 2,500만주(지분 11.31%)를 5,750억동(28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화빈건설은 향후 자사가 개발·분양하는 모든 건설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을 공급하거나 계약자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각종 건설사업, 기계장비 매입, 해외시장 사업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화빈건설을 베트남 및 해외 고객에 대한 계약자로 소개하고, 자사 제품의 품질 및 시스템 관리, 시공 지원 관리까지 위임할 예정이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계열사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제조 및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한국시장 1위기업이다. 엘리베이터 설치 분야 시장점유율은 43.7%, 유지 보수 분야는 22.7%를 차자히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액 1조8,772억여원, 영업이익 1,430억여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200억여원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0억여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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