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맥주시장: 큰 성장 잠재력, 높은 진입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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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맥주시장: 큰 성장 잠재력, 높은 진입 장벽
  • 장연환
  • 승인 2018.05.21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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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베트남 맥주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어떤 사업자도 진입 성공이 쉽지 않다.

올 한해 맥주 사업자들은 정책, 특별소비세 그리고 사업자들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맥주·와인·저알콜 음료 협회(VBA) 회장인 응웬 반 비엣(Nguyễn Văn)씨는 호치민 음료·주류 콘퍼런스에서 “베트남의 맥주 소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반 비엣씨의 인용에 따르면 중국과 몇몇 유럽국가의 맥주산업 성장률은 정체되었거나 오히려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많은 인구로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아시아-태평양 맥주시장에 관한 보고에서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 문화와 빠른 도시화 덕분에 주목할 만한 시장이 될 것이고, 맥주 소비는 2016년과 2021년 사이에 가장 높은 성장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전세계 평균 주류 소비는 늘어나지 않았지만 베트남 시장은 수직상승했다. 2008년에 베트남은 전세계에서 8번째 맥주 소비국이었지만, 8년이 지난 2016년에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맥주 소비국이 되었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베트남은 맥주 시장의 차기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 많은 거대 맥주기업들은 불행히도 자본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돈을 잡을만한 남은 잠재 성장률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우후죽순처럼 생겼던 많은 맥주클럽들이 지금은 문을 닫았다. 거대 맥주기업들 중 하이네켄과 사베코(사이공 비어)만이 성장했고 나머지 맥주기업들은 실적이 나빠졌다. 심지어 삿포로(Sapporo)는 소비는 늘었지만 영업비와 광고비의 증가로 실적은 오히려 좋지 않았다.

시장에 진입한지 4년이 된 거대 소비 기업인 Masan이 Lion 맥주를 선보였지만, 지금까지 대리점이나 슈퍼 진열대에서 이 상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으며, 삿포로와 Masan 외에도 이 시장에서 많은 맥주기업들이 실패를 맛보았다.

전형적으로 베트남에서 병맥주의 첫 번째 기업인 떤 히엡 팟(Tân Hiệp Phát)이 생산하는 맥주는 Tiger 맥주나 하이네켄보다 가격이 더 높다. 그러나 공격적인 광고 전략으로 년 300만 USD가 넘는 광고비의 사용으로 거의 1년 만에 맥주 생산을 접어야만 했다.

게다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거의 10년간 베트남 맥주시장에서 자리를 잡고자 한 Forter's는 베트남 생산과 영업 시스템 전부를 APB에 1억 500만 USD(이후 다시 APB는 VBL에 팔리고 APB가 6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됨)에 넘겨야만 했다.

또한, 이전에 Vinamilk를 소유한 바 있는 Sabmiller는 빈증(Bình Dương)에 년 1억 리터를 생산능력을 가진 ‘Sabmiller 맥주’를 만들었지만, 신제품이 기존 유명한 브랜드 맥주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여 그 브랜드는 영영 사라져 버렸다. Vinamilk 또한 Sabmiller와의 2년간의 합작 이후 합작에서 철수해 버렸다.

맥주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맥주 소비는 년간 4억 리터가 넘으며, 년간으로 일인당 거의 45리터에 달한다고 한다. 베트남의 맥주, 와인 그리고 음료산업의 발전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이 산업의 소비 목표는 41억 리터, 2035년까지 55억 리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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