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의 빈자리 누가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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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의 빈자리 누가 메우나?
  • 이희상
  • 승인 2018.05.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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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기업인 고젝(Go-Jek)이냐?
베트남 신생기업인 바토(VATO)냐?

지난 3월 차량공유기업인 우버(Uber)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철수하고 우버의 지분을 인수한 그랩(Grab)은 베트남 시장에서 독과점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우버가 떠난 빈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기업인 고젝(Go-Jek)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및 필리핀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5억 USD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고젝 앱을 통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호출하거나 음식 주문과 배달 및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랩과의 경쟁을 위해 고젝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유연한 론칭과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젝의 창업자이자 CEO인 나디엠 마카림(Nadiem Makarim)은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젝의 비전을 이해시키고, 베트남 등 현지에서 성공의 DNA를 가진 재능있는 현지 팀원들과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역할은 선도자로서 신생 기업에 개발 및 운영·관리 노하우 제공으로 현지에서 성공하기 위한 최선을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고젝은 최근 구글, JD, 텐센트, 테마섹 등의 기업으로부터 15억 USD를 투자받았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50억 USD에 달한다.

최근 베트남 버스운송 기업인 픙짱(Phuong Trang)은 1억 USD를 투자하여 차량공유 앱인 바토(VATO)를 출시했다. 바토는 이번 달 호치민과 하노이 두 도시에서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바토의 창업자인 쩐탄남(Tran Thanh Nam)은 “우버가 물러난 자리를 차지하고자 베트남 국내 업체들이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우리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바토의 이용요금은 그랩과 같은 수준이나 운전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율은 그랩의 25%보다 낮은 20%이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했다.

 

비록 우버(Uber)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에서, 베트남 내 현재 1위 차량공유기업인 그랩(Grab)과 이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 1위 차량공유기업인 고젝(Go-Jek) 그리고 신생 토종기업인 바토(VATO)의 대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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