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인공지능연구소 빈에이아이(VinAI) 설립

2019-04-1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은 17일 자회사 빈테크(VinTech) 산하 인공지능(AI) 연구소 빈에이아이 리서치(VinAI Research, 이하 빈에이아이) 설립을 발표했다.

 

빈테크의 인공지능연구소 빈에이아이에서는 음성, 사용자 동작과 상호작용, 이미지, 비디오, 언어 처리 및 이해와 같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핵심학습, 딥러닝, 머신러닝, 응용알고리즘 등 인공지능의 기초 과학과 기술 문제를 연구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는 세계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이나 베트남에게 있어서 중요한 관심사인 문제를 우선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이 연구소의 목표는 빈그룹과 베트남의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의 AI 인재를 육성하고, AI 기술과 지식을 기업이나 사업 파트너로부터 전수받거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다.

 

부이 하이 흥(Bui Hai Hung)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은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연구해 온 과학자이다. 그는 전문저널에 거의 10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에서 10건 이상의 기술특허도 출원했다. 그는 스탠포드, MIT, 버클리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서 인간행동 기술개발 연구인 칼로(CALO) 프로젝트, AI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또한 현재 이 기술은 이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에 시리(Siri)의 첫 번째 가상보조 기술을 만들었다. 그는 또한 어도브 리서치(Adobe Research) 및 뉴언스(Nuance)의 자연언어 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인공지능 편집위원회 편집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