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속의 ‘어글리 코리안’…도박사이트 개설 3명 붙잡혀

- 붕따우성 임대주택에 도박게임 서버 운영…수천명 상대로 83억 거래

2019-04-21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붕따우성의 임대주택에 온라인 도박사이트 서버를 개설해 운영해온 ‘추한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사이버범죄전담 경찰은 지난 19일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의 붕따우 시내 한 임대주택을 급습,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한국인 A(46)씨 등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임대주택에서 휴대전화 20대와 은행카드 9장, 데스크톱 컴퓨터 37대와 노트북 컴퓨터 2대 그리고 온라인결제 관련 기기들을 압수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들어온 후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대부분 한국인인 수천 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온라인 도박 게임을 운영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이들이 개설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오고 간 돈은 약 1,700억 동(약 83억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