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생활환경시험硏, 베트남에 수자원관리 기술표준 지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수자원총국과 업무협약 체결

2019-04-22     김동현 기자
윤갑석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KCL. 원장 윤갑석)이 베트남에 수자원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22일 KCL에 따르면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윤갑석 원장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수자원총국(MARD DWR) 도 반 탄(Do Van Thanh) 부총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분야 기술표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수자원 관리부문 표준제정 및 시험·인증 협력 ▲공동세미나 개최 및 교육 등 인력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행하는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국간 국가기술표준 제정작업을 통해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베트남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이 관련 표준체계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수자원이 풍부하지만 지역별 강수차 및 인프라 부족으로 수자원 활용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상·하수도 등 인프라 취약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자원 인프라 관련 품질표준 마련이 시급하다.

윤갑석 KCL원장은 “수자원 관리부문 표준개발 협력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전분야 표준 및 시험·인증 협력을 통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