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항서 감독…‘농식품 홍보대사’ 재위촉

- 박 감독의 인기와 위상 활용해 베트남에서 K푸드 홍보

2019-04-2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신남방정책의 교두보인 베트남으로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을 늘리고자 지난해 '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박 감독의 베트남 내에서의 인기와 위상을 활용해, 사과·배·딸기·포도 등 신선 과일류와 건강식품 등에 대한 동영상 CF와 화보를 제작, 다음 달부터 베트남 내 영화관, 대형 유통매장 등에 내걸 계획이다.

또 현지의 파워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유투브 등 SNS를 통해서도 홍보물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한국 농식품전인 ‘케이푸드페어(K-FOOD Fair)’에 박 감독을 초청해 베트남에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 4위(19억5,000만 달러) 국가로, 올해 1분기까지 대베트남 수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9.5%나 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식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 식품의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