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시장, 지난해 외국인 자금 18억7,000만$ 순유입

2019-04-2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 이하 호세)가 최근 ‘2018년 주식시장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은 43조760억동(18억7,000만 달러)이 순유입 되었으며, 호세 시가총액은 3,000조동(150조원)을 돌파했다.

VN지수는 지난해 4월 초에 1,204.3 포인트로 최고점에 도달한 후 조정 기간을 거쳐 연말에 892.54 포인트로 장을 마쳤는데, 이는 연초 대비 9.32% 하락 마감한 것이다.

지난해 호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억5,000만주, 하루 평균 거래액은 5조5,750억동(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5%, 31.34% 증가했다.

특히 호세에는 35개 상장사 주식 68억9,800만주가 새로 편입됐으며, 5개 투자펀드의 펀드 계좌수는 1,700만개, 채권 2억800만주 포함 신규 편입된 총가치는 90조650억동(39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외국인 자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입되면서 외국인들은 43조760억동(18억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4억8,200여만주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호세의 시장 규모는 베트남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90%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베트남 GDP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올해 1분기까지 베트남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연초 대비 9.9% 상승해 지난해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