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들어 4월까지 해외파견 근로자 4만명 이상

- 일본, 2만3,253명으로 1위, 대만 1만4,986명, 한국 1,853명 등 순 - 한국, 올해 고용허가제에 따라 베트남인 근로자 3,900명 받아

2019-05-1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관리국은 올들어 4월까지 해외로 송출한 베트남인 근로자 수는 4만1,725명으로 연간 목표치(12만여명)의 약 35%를 달성했다고 최근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해외파견 근로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만3,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1만4,986명), 한국(1,853명), 루마니아(496명), 사우디아라비아(396명), 알제리(218명), 말레이시아(203명) 등의 순이었다.

4월 한 달 기준으로는 총 9,382명이었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4,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4,010명), 한국(876명), 사우디아라비아(112명), 루마니아(111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 베트남의 해외파견 근로자 수는 14만여명이었다.

한편 한국은 올해 고용허가제(EPS) 프로그램에 따라 3,900명의 베트남인 근로자의 방문을 허용한다. 그러나 불법체류자가 많이 발생하는 베트남 10개 성 40개 시·군·현은 한국으로의 노동수출이 한시적으로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