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러시아 방문

- 20~23일 러시아, 24~26일 노르웨이, 26~28일 스웨덴 차례로 공식 방문

2019-05-17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내외가 노르웨이와 스웨덴 방문에 앞서 3일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응웬 쑤언 푹 총리 내외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러시아 방문 후 총리 내외는 24~26일 노르웨이, 26~28일 스웨덴을 공식 방문한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1950년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2001년 전략적 파트너로 양국간 관계를 강화했다. 11년 후인 2012년 양국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격상해, 모든 수준에서 대표단 및 양자 회담의 교환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10월 베트남과 유라시아경제연합(FOMC)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양국간 교역량은 2017년 53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북유럽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인 노르웨이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 베트남과 노르웨이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교역량은 3억3,6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긍정적으로 발전했다. 교육, 문화, 관광, 안보, 국방 등 분야에서 베트남은 노르웨이와의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왔다.

한편 베트남과 스웨덴은 1969년 1월 11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올해 초 50주년을 기념했다. 스웨덴은 베트남과의 외교관계를 인정하고 체결한 최초의 서방 국가다.

지난주 베트남을 방문한 빅토리아 잉그리드(Victoria Ingrid) 왕세녀는 스웨덴이 아세안(ASEAN)의 중요한 국가인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양국간 교역량은 연간 10억달러 이상이다. 수교 후 46년간 스웨덴은 베트남에게 40억달러 이상을 원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