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트남경제 연례보고서’…베트남경제정책연구소

2019-06-0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경제정책연구소(VEPR)가 ‘2019 베트남경제 연례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2019 베트남경제 연례보고서는 베트남경제가 미중무역전쟁, 환율, 물가 등 불안한 대내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느리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 및 무역 환경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4차산업혁명으로 자연자원 및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자원산업은 성장이 한계를 맞고 있으며, 더 이상 적절한 경제의 패러다임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제한된 자원을 이용하는 경제에서 기술, 디지털, 정보와 같은 무제한적 자원을 이용하는 경제로의 체질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올해 보고서는 ‘디지털경제의 문턱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는데, 서둘러 자리잡아야 할 베트남 디지털경제의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원들은 디지털경제의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함과 동시에 솔루션과 전반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1장과 2장에서 베트남경제와 세계경제의 상황을 설명하고, 3장에서는 디지털경제의 일부 측면을 심도있게 분석해 디지털경제로 나아갈 베트남의 진입 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3장에서는 ICT 네트워크, 에너지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포함해 베트남 디지털경제의 미래에 대한 현재 상황과 데이터, 디지털기술, 기술인력, 디지털정부, 정보공개, 세제 및 법규 개선 등 필수적이고 충분한 조건을 분석한다.

4장은 베트남이 4차산업혁명의 도전에 맞서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현재 상황과 능력을 평가한다.

5장에서는 소비자가격 통계를 위해 웹에서 확인한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기경보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제통계에 연구·응용된 빅데이터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권고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올해 베트남경제 전망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단기 및 중장기 정책 권고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