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한국형 스마트시티’ 배운다

2019-06-03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으로부터 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사업 관련 정책을 배운다.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북중부 탄화시(Thanh Hoa) 응웬 쑤언 피(Nguyen Xuan Phi) 시당위원장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건설 분야 고위공무원 연수단 26명이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안성시 한국표준협회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연수단은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정책 △한국형 스마트시티 정책 및 솔루션 활용 전략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성공 사례 △해외인프라 개발사업 지원 제도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인천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센터 등 현장체험도 실시한다.

원광석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교두보인 베트남 건설 분야 고위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도시재생 정책을 전수하게 됐다"며 "이번 연수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행정한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