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베트남에 사업전략 전수

- 사이공혁신허브서 '런웨이 투더월드 시즌2' 열려 - 전자상거래,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지원 어플리케이션 소개

2019-06-0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런웨이 투더월드 시즌2(Runway To The World Season 2)’가 3일 사이공혁신허브(Sihub)에서 열렸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기반 솔루션은 비즈니스, 마케팅, 전자상거래 구현 등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예로 'Yeogoo'는 휴대용 제품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전자상거래를 소개한다. 이 모델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해외 구매자가 현지 판매자의 조언을 얻어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B.Box'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공동설립한 ABS Studio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의 화장품 및 가정용품을 일일 특별할인 형태로 동남아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oose Your Model’은 홍보를 필요로 하는 소규모 상점주인을 프리랜서 사진작가와 연결하고, 'StyleSeller'는 제품 사용자가 지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를 하면 추가수입을 얻어 마케팅비용 절감할 수 있는 앱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기술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모델이 소개됐다.

런어웨이 투더월드 시즌2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스타트업 기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은 운영과 노하우, 시장을 찾는 방법을 배워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들이 본인의 아이디어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후인 킴 뜨억(Huynh Kim Tuoc)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SiHub 운영책임자는 "이 프로그램은 각 스타트업 기업의 장단점을 파악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Sihub의 프로그램은 신한은행 산하 신한미래연구소, 말레이시아 매직(Magic), 싱가포르 퀘스트벤처스(Quest Ventures)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