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치민시, A급 사무실 공급부족으로 임대료 상승

- 호치민시 작년 4분기 ㎡당 50달러 이하→52.2달러, 하노이 35달러 이하→35.9달러 - 공실률 호지민시 6%, 하노이 4% 수준 - 소호·공유사무실, 신생기업·중소기업이 주로 찾고 시장도 커져

2019-06-0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 1분기 오피스빌딩의 신규공급 부족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A급 사무실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베트남(Colliers International Vietnam)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의 A급 사무실의 평균 임대료는 상승했고 공실률은 줄었다.

보고서는 두 도시의 경제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오피스빌딩 사무실 공실률도 호지민시가 6%, 하노이는 4% 수준으로 낮았다.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호치민시의 A급 사무실은 접근성, 편의성, 프리미엄 이미지로 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여전히 선호했다.

하노이에서는 인프라 개선으로 은행, 보험 등 유명 금융회사들이 꾸준히 A급 사무실을 찾고 있다. 그 중 하노이 서쪽 지역은 잘 구획된 토지와 기반시설, 다수의 주거용 프로젝트 개발로 사무실 공간으로 선호되는 지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 공급이 부족한 호치민시는 중심지에 총 15만㎡(4만5,000여평) 규모의 A급 사무실 5개가 리모델링되어 공급된다. 하노이도 역시 올해 안으로 총 15만㎡정도의 사무실이 공급된다.

두 도시 모두 소호사무실이나 공유사무실은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주로 찾고 있으며 시장도 커지고 있다. 호치민시에서 1분기 이들 사무실의 평균 공실률은 15% 이내였고, 이 시장은 앞으로 계속 커지고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