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베트남상의와 업무협약 체결

2019-06-10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제주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최대 경제단체와 우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자간 무역, 관광, 투자 등 경제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 부 띠엔 록(Vu Tien Loc))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은 △경제협력, 무역 및 투자 강화를 위한 상호지원 △교육, 관광 등 주요 산업 및 자원 분야의 기회를 포함해 상업적 유대, 투자 및 경제협력의 확대 상호지원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사업환경 및 투자기회에 대한 정보 제공 △잠재적 사업 분야에서 무역 장려 △상호방문 대표단에게 시설 지원 및 세미나, 전시회, 박람회 등 개최와 참가지원 등이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제주도와 베트남은 오래전부터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향후 경제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우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제, 무역 및 투자 증대에 힘쓰자”고 축사했다.

도안 유이 크엉(Doan Duy Khuong) VCCI 부회장은 “많은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주상의와의 협력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는 1963년 창립, 하노이, 호치민시, 하이퐁, 다낭 등 7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1만여개의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베트남 최대 경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