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한-베의원친선협회장, 베트남 총리 예방

- 양국 교역 1천억달러 달성 등 교류협력 확대위해 노력키로

2019-06-14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한-베의원친선협회장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및 대표단이 13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푹 총리는 "한국과의 심층적인 협력관계 촉진을 늘 중시하고 환영한다"며 “양국의 전략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더욱 개발해 나가는데 있어서 한국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김 의원과 한-베의원친선협회단이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푹 총리는 “한국이 국방과 스포츠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베트남을 계속 지원해줄 것을 희망한다”며 “이는 베트남에게 소중한 지원이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이 더욱 노력해 양국간 발전에 기여하고, 우선적으로 2020년까지 교역량 1,000억달러를 달성하도록 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요청했다.

김학용 회장은 한국에 살고있는 베트남인들과 주베트남 한국인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양측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한-아세안 관계 30주년 기념 고위급회의를 개최한다”며 “총리가 이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 국회의사당에서 양국간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김 의원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했다.

앞서 12일 김 의원은 김병기·강효상·윤종필·김종석·박성중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응웬 티 낌 응안(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과 보 반 트엉(Vo Van Thuong) 정치국위원을 예방했다.

김 의원 등은 14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K-market 복합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삼성전자 박닌공장을 둘러본 뒤 1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