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업체 비모·엠포스 합병…넥스트페이로

2019-06-1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전자결제업체 비모(Vimo)와 엠포스(mPOS)가 합병했다. 두 회사는 합병 후 넥스트페이(NextPay)로 통합된다.

응웬 호아 빈(Nguyen Hoa Binh) 넥스트테크(NextTech) 회장은 POS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결제업체 비모와 엠포스가 합병해 넥스트페이(NextPay)에 통합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새 합작회사의 회장이 되고 응웬 허우 뚜엇(Nguyen Huu Tuat) 엠포스 CEO가 넥스트페이의 CEO가 된다.

합병 후 넥스트페이는 비모의 중간결제 라이센스를 사용한다. 또한 3천만달러를 조달해 내년까지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빈 회장은 "지난 5년간 비모와 엠포스는 결제시장에서 큰 기업이 되었다. 최근 정부가 비현금결제를 장려하고 있으므로 지금이 비모와 엠포스 합병의 최적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외국계 기업이 탐내고 있는 베트남의 비현금결제 시장에서 이번 합병전략은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다”며 "두 회사의 결합은 카드결제 및 전자결제, QR코드 등의 결제방식을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넥스트페이는 현재 베트남 40여개 성·시 4만여 매장에서 비현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