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칸화성에서 군항공기 추락(속보)

2019-06-14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14일 오전 9시경 베트남 중부 칸화성(Khanh Hoa)에서 훈련중이던 군항공기가 깜란(Cam Lanh)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했다.

응웬 허우 하오(Nguyen Huu Hao) 깜란현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경에 육군 항공기 1대가 수오이떤(Suoi Tan)사에 훈련중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고 추락사실을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수오이더우(Suoi Dau) 호숫가 인근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다친 주민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냐짱(Nha Trang)에 주둔하고 있는 한 공군 간부도 오전에 비행학교와 항공기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현재 군 및 정보 당국이 주변을 차단하고 사고수습에 나섰다.

한편 칸화성에는 최근 많은 한국인들 찾는 해변휴양도시 냐짱과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가 주둔한 깜란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