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꾸엇경제구역에 대규모 복합항…2024년까지 10만DWT 규모

- 호앗파다목적항회사, 1억6,200만달러 규모 사업 승인 받아 - 1단계 2020년까지 300m 길이 5만DWT 규모 부두 건설 - 2단계 2021~2024년 450m 길이 5만DWT 규모 부두 건설 - 융꾸엇경제구역 내 기업들 수출입 수요 충족 기대

2019-06-17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Quang Ngai)성에 대규모 복합항이 건설된다.

융꾸엇(Dung Quat)경제구역 및 꽝응아이산업단지 당국은 최근 호아팟(Hoa Phát)다목적항(유)이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항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호아팟은 모두 3조7,700억동(1억6,2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2단계에 걸쳐 10만DWT 규모의 항구를 건설한다.

1단계로 2020년까지 5만DWT 규모의 선박 및 기타 지원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300m 길이의 부두가 건설된다. 융꾸엇경제구역 내 기업들의 수출입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2단계 공사는 길이 450m 부두 2개를 건설한다. 이 부두 역시 최대 5만DWT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다.

융꾸엇경제구역 및 꽝응아이산업단지는 올들어 5개월간 18개 프로젝트 총 4억5,8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두 산업단지에 투자된 프로젝트 수는 320건 총 123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57개 프로젝트 17억5,000만달러는 외국인 기업에 의한 투자였고 나머지는 내국인 투자자였다.

또한 현재까지 154개의 프로젝트가 가동되어 약 3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