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빈픅성 캐슈넛 사업에 2억5천만달러 투자

- 3만여평 규모의 캐슈넛오일공장 세우기로

2019-06-1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네델란드가 호치민시 옆 빈픅성(Binh Phuoc) 캐슈넛 사업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14일 빈픅성 인민위원회는 주베트남 네덜란드대사 및 업체 관계자와 만나 캐슈넛 브랜드 개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마르코 트림본(Marco Trimborn) BV유럽메콩그룹(네델란드 MCE) 유럽아〮시아 대표는 빈픅성 캐슈넛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MCE는 빈픅성의 지원으로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10ha(10만㎡, 3만여평) 규모의 캐슈넛오일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캐슈넛 재배농장은 190ha 규모로 득 리에우(Duc Lieu) 마을에 조성되고 고품질의 유기농 캐슈넛을 재배해 수출할 예정이다.

트림본 MCE 대표는 "득리에우 마을과 통녓(Thong Nhat) 마을에 있는 약 5,000ha 규모의 농장에서 유럽의 엄격한 수입기준에 맞춘 캐슈넛 개발을 지원하고, 추후 20만ha 규모의 농장으로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후인 티 항(Huynh Thi Hang) 빈픅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빈픅성이 조만간 20만ha 면적의 캐슈넛 농장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MCE측이 이른 시일 내에 공장부지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항 부위원장은 또 "각 부서가 빈픅성 캐슈넛 브랜드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MCE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