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 부품산업 육성정책 최우선 추진

- 관내 부품업체 2,277개… 의류·섬유, 가죽·신발, 목재가공, 엔지니어링 등 다양 - 인민위원회, 사회경제적 인프라개발 투자 우선순위 확정 - 300만평 규모 버우방산업단지 추가개발도… 투자환경 지속 개선

2019-06-2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Bình Dương)이 현지 생산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부품산업(supporting industry, 지원산업) 육성에 촛점을 맞춘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품산업은 주요 산업제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산업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문이다. 부품산업 발전은 수입의존도를 줄이면서 공산품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빈증성은 의류, 섬유, 가죽, 신발류, 엔지니어링, 기계, 장비, 전자부품 등의 주요 생산지다. 빈증성 공상국에 따르면 현재 빈증성에는 2,277개의 부품업체가 있다. 업종별로는 의류 및 섬유 분야 442개, 가죽 및 신발 분야 172개, 목재가공 분야 953개, 엔지니어링 업체 710개 등이다.

마이 훙 윰(Mai Hung Dung) 빈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빈증성이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각 부문 제품군의 개발을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용 부품 및 재료를 생산하기 위한 산업단지와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이 부품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빈증성 인민위원회는 2021년까지의 사회경제적 인프라개발 투자 우선순위(부품산업 인프라 포함)를 최근 확정했다. 이에 앞서 빈증성은 부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버우방(Bau Bang) 지역에 1,000ha(1,000만㎡, 3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했다.

빈증성은 또한 제품의 국제표준에 따른 품질기술표준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분야의 기업을 지원하며, 기술 이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기업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협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성 공상국은 관내 산업단지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망 참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품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