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판매 호조…5월까지 22% 증가

- 승용차 35%↑, 상용차 0.2%↑…특수차량 39%↓ - 도요타 5월 시장점유율 24.1%로 1위 탈환 - 현지 조립생산업체 타코, 40%나 줄며 2위로 밀려나

2019-06-2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5월까지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2만6,753대를 기록했다.

베트남자동차생산협회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 판매는 35%, 상용차는 0.2% 증가했다. 그러나 특수차량은 39% 급감했다.

5월 한달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2만7,48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현지 자동차 조립업체 타코(Thaco)의 시장점유율 18.9%를 제치고 24.1%을 기록하며 1위를 되찾았다. 도요타의 소형차 비오스(Vios) 판매량은 5월간 거의 두배 늘며 2,100대를 넘어섰다.

타코의 5월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40% 줄어든 4,868대에 그쳤는데 기아, 마즈다, 푸조 등의 승용차가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절반은 버스와 트럭이었다.

포드는 시장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했고 미쓰비시(Mitsubishi)와 혼다가 각각 11.8%, 11.4%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 기업들은 현지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7~10%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수입한다. 공상부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들에서 현지 생산 부품의 사용률은 평균 65~70%이다.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27만6,817대로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