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 회장, “롯데그룹과 합작으로 하노이에 투자”

- 남뜨리엠 지역 다이모 1만9,200평 부지에

2019-06-2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민간항공사 밤부항공(Bamboo Airways)의 대주주 FLC그룹이 롯데그룹과 손잡고 하노이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찐 반 뀌엣(Trinh Van Quyet) FLC그룹 회장은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롯데그룹과의 공동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프로젝트는 하노이시 남뜨리엠(Nam Tu Liem) 지역 다이모(Dai Mo) 1만9,200평 부지에 롯데와 공동으로 투자된다. 이 부지는 지난 2017년 그룹이 8,600억동(3,700만달러)에 낙찰받은 땅이다. FLC그룹은 투자규모와 양그룹의 지분비율, 시설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뀌엣 회장은 하노이시로부터 합작투자증명서를 발급받아으며 3분기중 FLC가 합작투자 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