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상반기 해외투자 2억달러 돌파

- 과학•기술분야 8,200만달러로 가장 많아 - 투자국가는 스페인이 가장 많고 이어서 미국, 호주 순

2019-06-2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6월까지 베트남 기업들의 해외투자 금액이 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투자부 산하 해외투자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 기업들은 90개 해외 프로젝트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신규프로젝트는 71건에 1억달러를 넘어섰고, 기존투자 증자는 19건 9,600만달러였다.

투자분야는 과학 및 기술 프로젝트가 8,200만달러, 전체 투자액의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정보통신 프로젝트가 3,200만달러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해외투자 대상국가는 모두 29개 국가였다. 그 중 스페인이 5,98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미국이 4,500만달러(19%)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서 호주, 말레이시아, 남아공, 캐나다 순이었다.

지난해 베트남의 해외투자는 총 4억3,210만달러였다. 그 중 라오스에 8,150만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했으며, 다음으로 호주, 미국 순으로 총 38개 국가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