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상반기 주택 건축허가 건수 82% 줄어 13건에 불과

2019-06-3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상반기 호치민시 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토지 예산수입도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6월까지 인민위원회에 제출된 주택건설(단독주택 단지, 아파트 단지 포함) 프로젝트 중 건설국이 허가한(건축허가, 사업승인) 프로젝트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 감소한 10개에 불과했다.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는 이 같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우려를 표명한 입장을 인민위원회에 최근 전달했다. 6월까지 투자자들이 사업승인 신청한 상업용 주택 프로젝트 중 건설국에서 승인한 것은 신규 3건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6건(84%)이나 줄어든 수치다.

건설국은 또한 인민위원회에 제출된 상업용 주택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 건 중 10개 프로젝트만을 허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개 프로젝트(82%)가 줄어든 수치다. 시는 하반기에 24개 프로젝트에 아파트 및 주택 총 7,313가구의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신청을 받았는데, 이는 작년보다 10개 프로젝트(29.2%), 아파트 및 주택 2,336가구(24.2%)가 감소한 수치다.

대형 고급아파트는 2,227가구로 작년 동기 3,965가구에 비해 43.8% 감소했다. 중소형아파트는 1,249가구로 작년 동기 1,914가구에 비해 34.7% 줄었다.

HoREA는 부동산 시장의 많은 부분에서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시 예산수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시의 토지 예산수입은 22조6,000억동(9억7,000만달러)로 전체 예산수입의 9.32%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2017년보다 4,570억동(16.8%) 감소한 것이고, 토지사용료는 4,037억동(22.5%) 감소했다.

올들어 6월까지 시의 토지 예산수입은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5월까지 토지사용료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