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씨(Bic C)마트, 베트남산 의류제품 구매 중단

2019-07-0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거대 소매체인인 빅씨(Big C)베트남이 베트남 공급업체들로부터 의류제품 구매 중단을 선언했다.

빅씨베트남 소유주인 태국의 센트럴그룹(Central Group)은 베트남 공급업체로부터 의류제품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센트럴그룹은 발표문에서 "우리 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7월부터 베트남 공급업체의 의류제품 구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동시에 7월부터 새로운 발표가 있기까지 빅씨는 파트너사와 센트럴그룹베트남 사이에 체결된 거래협력계약(Trade Cooperation Contract)에 따라 파트너로부터의 주문을 중단하며, 이달 2일 이전에 발생한 모든 문제는 무역협력계약의 조항에 따라 계속 해결될 것이다”고 밝혔다.

빅씨마트는 베트남 의류 공급업체들에 대한 이번 발표는 태국 센트럴그룹의 의류산업 개발전략 변화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일 아침부터 이들 업체들로부터의 의류제품 구매가 전면 중단돼 물품 반입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