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딘성 “하반기 정책 우선순위, 대형 프로젝트 투자유치”

- 신재생에너지, 비나밀크 증설 등…베카멕스빈딘 산업도시구역 착공준비 완료도 - 상반기 20개 프로젝트에 6억4,500만$ 투자유치…관광산업 매년 20%씩 성장

2019-07-1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중부 베트남 빈딘성(Binh Dinh)이 올 하반기 대규모 노동집약 프로젝트의 투자유치에 정책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호 꿕 윰(Ho Quoc Dung)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지역산업 발전 촉진과 주요 프로젝트 가속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윰 위원장은 주요 프로젝트로 ▲뀌년시(Quy Nhon) 비나밀크(Vinamilk) 우유공장 증설 ▲뀌년 음료공장 ▲신재생에너지 ▲베카멕스 빈딘(Becamex Binh Dinh)산업도시구역 착공 절차 완료 등으로 꼽았다.

빈딘성은 올 상반기에 외자유치 7,200만여달러 포함 총 등록자본금 15조동(6억4,500만달러)가량의 20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 지금까지 빈딘성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78개 프로젝트, 7억2,430만달러에 달한다.

윰 위원장은 빈딘성이 관광산업 분야에서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22만명 등 모두 260만명의 관광객이 빈딘성을 찾았는데, 전년동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은 49.1%, 전체관광객은 22.8% 늘어난 것이다. 빈딘성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는 뀌년시였다.

빈딘성의 상반기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해 동기보다 6.7% 증가한 24조5,500억동(10억5,809만달러)에 달했고, 예산확보액(budget collection)은 54% 증가한 5조9,000억동(2억5,429만달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