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025년까지 스타트업 500개 육성·150개사 제품상용화 지원

- '2025 스타트업및 창업활동 지원계획' 승인 확정 - 육성목표 기업중 20%는 벤처펀드에 투자요청, 2,150만달러 규모 M&A참여 가능 - 2~3개 스타트업 육성 기관, 민간투자펀드 3~5개 설립 장려 - 창조혁신창업센터 설립해 기업들간 연계성 강화도 추진

2019-07-12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노이시가 2025년까지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고 150개 스타트업의 제품상용화를 추진한다.

하노이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5 스타트업및 창업활동 지원계획'을 승인 확정했다.

이 계획의 목표는 향후 6년간 500개의 스타트업 프로젝트와 150개의 스타트업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중 최소 20%의 기업이 벤처펀드에 투자를 요청할 수 있으며, 총 5,000억동(2,150만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은 미디어, 스타트업 문화 조성, 인재양성 및 개발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트업과 창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업생태계 내에서 기업들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제품 상용화와 기술 이전, 시제품 생산 등에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노이시는 이와 함께 창조혁신창업센터를 설립해 창업생태계 내 기업들간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라 하노이시는 2~3개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설립하고, 스타트업과 창업활동을 목적으로 한 3~5개의 민간투자펀드 설립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약 26만개의 사업체가 있어 호치민시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노이시에는 지난 3년간 매년 평균 2만여개의 신규 사업체가 설립됐다.

그러나 투자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스타트업은 하노이시 전체 스타트업 회사 중 0.1%로 비중이 매우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