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뱅크, 3억달러 해외채권 발행…민간기업 발행 채권으론 최대규모

- 아시아, 유럽투자자 각각 52%, 48% 인수…금리 6.25%, 싱가포르증시 상장 - 내년까지 10억달러 규모 추가발행, 중장기 대출자금으로 활용

2019-07-1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민간은행인 VP뱅크가 아시아와 유럽투자자들에게 3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VP뱅크는 이번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다른 몇건의 채권발행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채권의 명목금리는 6.25%로 전환이나 담보 설정이 불가능하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되어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투자자 비율은 각각 52%와 48%이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중장기 대출자금으로 자금원를 다양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VP뱅크는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베트남의 민간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채권중 가장 큰 규모다.

VP뱅크는 내년까지 총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수차례에 거쳐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