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호치민증시 거래부진, 유동성 크게 저하

- 하루평균 거래량 1억7,230만주 14.6%↓, 거래대금 1억6,927만달러 29.5%↓ - 외국인투자자 4억3,502만달러 유입, 전체 거래의 38% 차지 - 5개종목 신규 상장, 전체 377개종목 시가총액 1,378억달러, 1년전보다 11%↑

2019-07-18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증시의 유동성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증권거래소 공식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호치민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억7,230만주로 14.6% 줄었고, 거래대금은 3조9,300억동(1억6,927만달러)로 29.5%나 감소했다.

거래부진은 시장에너지가 저하된 것으로 상반기 베트남 증시(호치민 증시)가 침체장세를 보였다는 것으로 의미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상반기동안 10조1,000억동(4억3,502만달러)를 들여와 거래의 38% 이상을 차지했다.

상반기 호치민증시의 신규 상장 종목 5개였으며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70조동(30억달러)에 달했다.

6월말현재 호치민증시의 상장주식은 모두 377개 종목으로 시가총액은 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총 시장총액이 3,200조동(1,37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호치민 증시의 시가총액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와 비상장공기업거래소(UPCoM) 등 베트남 전체증시 시가총액의 90%를 차지하는 베트남 증시의 주력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