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화성에서 어린이 4명 연못에서 익사

2019-07-1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칸화성(Khanh Hoa)에서 5명의 아이들이 1미터가 넘는 연못에 들어갔다가 4명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부모님이 일하러 간 사이 6~8살 또래의 남자아이 4명과 여자아이 1명이 깊이 1미터 이상, 폭 30m의 연못에 물놀이를 하러 들어갔다가 4명의 아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마을 주민이 아이들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해 구조를 위해 연못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3명의 남자아이와 1명의 여자아이는 결국 숨을 거뒀고 나머지 1명의 남자아이는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웬 훙 끄엉(Nguyen Hung Cuong) 칸히엡(Khanh Hiep)사(xa, 마을단위) 인민위원장은 이 어린이들은 서로 친척으로, 연못은 한 가정이 나무 관개를 위해 판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피해자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했다.

베트남 전역에서는 여름철만 되면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보살핌과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