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사회공헌활동…타이응웬성 소외계층 아동에 우유 기부

- 전쟁희생자 및 순교자의 날 이웃돕기 행사의 하나…780여명에 7만잔 물량 - 비나밀크기금 2008년 설립…안경 3,500만개, 우유 650만달러어치 제공

2019-07-1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18일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ên) 딘화현(Dinh Hóa) 뀌끼(Quy Kỳ)초등학교의 소외계층 학생 780여명에게 7만잔 물량의 우유를 기증했다.

이날 기부는 비나밀크가 운영하는 'Stand Tall Vietnam Milk Fund’의 기부금 4억7,000만동(2만달러)을 들여 오는 27일 전쟁희생자 및 순교자의 날을 맞아 정책수혜자 가족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의 하나다.

타이응웬성은 중북부 산악지역의 주요 사회경제 중심지로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야금 및 광산업이 발달했다.

그러나 언덕이 많은 산악지역의 특성상 인구분포가 고르지 않고, 특히 따이(Tày)족, 눙(Nùng)족, 산지우(Sán Dìu)족 등 소수민족이 산악지대에서 흩어져 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자연재해의 영향과 어린이를 위한 적절한 영양 및 치료는 여전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Stand Tall Vietnam Milk Fund’는 지난 2008년 베트남 국립아동기금 관리하에 설립된 우유기금으로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 3,500만개의 안경을 전달했고 44만명의 불우아동에게 1,500억동(650만달러) 상당의 우유를 전달했다.

비나밀크는 현재 이 우유기금 외에도 현재 '100만그루 녹색나무를 위한 기금'도 구현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7년간 약 20개 지역에서 7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100만그루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