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베트남 마이스(MICE) 관광객에 각종 혜택

- 관광객 규모에 따라 기념품, 공연• K-POP 관람 - 상반기 베트남인 MICE 관광객 3만4,000명 전년동기 25%↑ - 베트남 전체 관광객 27만7,000명 전년동기 31%↑

2019-07-19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한국을 찾는 베트남 마이스(MICE)관광객 증가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가 이들을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MICE관광객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포상휴가), Convention(국제회의), Exbition(전시회)에 참석하는 관광객들을 말한다. 

베트남인 MICE 단체관광객들은 기념품과 셔틀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단체 규모에 따라 공연관람 혜택도 받게 된다.

10명 이상의 관광객의 경우 기념품이 제공되며,  50명 이상의 관광객은 공연관람을 지원받는다.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의 경우 톱스타들이 참가하는 K-POP을 즐길 수 있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사업부 실장은 “베트남은 한국 관광산업의 핵심시장 가운데 의 하나”라며 “MICE 관광객을 위해 단체의 규모에 따라 많은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마이스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노이에서 `한국 MICE로드쇼 2019`를 열어 양국의 MICE서비스 제공업체를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제주, 경남, 경주 등 각 지방에서 온 MICE 사업부와 무역센터, 관광명소, 호텔 및 리조트 등 관련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국은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부산, 제주, 강원 등 MICE 관광에 적합한 11개 도시가 있으며 현재 MICE관광 분야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베트남인 MICE관광객은 2016년 2만9,000명에서 지난해에는 6만명으로 증가했다. 올들어 6월까지는 3만4,000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조 실장은 “최근 베트남에 대한 변경된 비자정책과 함께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깊은 교류를 하고 있어 MICE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만족을 주고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 수는 27만7,0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