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상반기 경제성장 ‘견조’

- 경제규모 263억달러, 전년동기 7.86%↑…서비스업(8.06%), 산업•건설(6.7%), 농업(6.01%) - 소매업매출 239억9천만달러 12.2%↑, 수출 196억달러 9.2%↑, FDI 32억1천만달러 20%↑ - 외국인관광객 425만명 10.9%↑, 관광수입 31억3천만달러 - 인민위원장, 8대 시정목표 및 물류·전자상거래 개발 주력 촉구

2019-07-2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상반기 경제규모가 전년동기보다 7.86% 성장한 611조5,000억동(263억달러)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상반기 사회경제 성과 및 하반기 추진 계획 회의’에서 상반기 성장중 서비스 부문이 8.06%, 산업 및 건설 부문 6.7%, 농업 부문 6.01% 성장했다고 밝혔다.

소매업 매출은 558조5,000억동(239억9,000만달러)로 12.2%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96억달러로 9.2% 늘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 증가한 32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외국인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한 총 425만명이었으며 관광수입은 73조동(31억3,000만달러)을 상회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인민위원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8.3%~8.5%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여전히 불법건축물, 토지 수용 및 보상, 폐기물관리 및 환경보호, 아프리카돼지열병, 마약 범죄와 같은 많은 해결 과제도 안고 있다.

퐁 위원장은 각급 기관장 및 지도자들에게 올해 8개 주요 목표 완수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 8개 주요 목표는 ▲행정개혁 ▲투자촉진 ▲국영기업 민영화 ▲도시 계획 및 관리 ▲주요사업 가속화를 위한 장애 해소 ▲과학기술 혁신개발 ▲국제협력 ▲사회질서, 치안, 안전 유지 등이다.

퐁 위원장은 물류 및 전자상거래 개발 촉진에 관한 두 가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