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의 2위 수입국...최대 수입국은 중국

- 상반기 수입액 1.210억달러, 전년동기 대비 9%↑...한국 225억달러, 전체의 18% - 1위는 중국 357억달러 30%, 일본 88억달러 7.7%로 2위 - 10억달러 넘는 품목 24개...100억달러 넘는 품목 3개, 모두 중국제품

2019-07-24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은 상반기 베트남으로 225억달러를 수출하며 베트남의 수입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총수입액은 1,21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0억달러 9% 늘었다.

수입지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이 전체 수입량의 55%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25억달러 18.6%로 중국의 357억달러 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일본으로 88억달러 7.3%였다. 

베트남의 수입품목중 수입액이 10억달러가 넘는 품목은 24개였으며 이 가운데 3개품목은 100억달러가 넘었는데 모두 중국산이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그룹 수입액이 작년동기보다 18.9% 늘어난 239억달러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의 수입액이 58억4,000만달러로 70%나 늘었다. 대만 제품도 24억2,000만달러로 38% 증가했다.

두번째로 수입이 많은 기계, 장비, 공구 및 예비부품그룹은 176억5,000만달러로 13.2% 증가했다. 그 중 중국산이 67억5,000만달러로 26% 늘어났다.

세번째 수입품목은 섬유, 의류 자재 및 액세서리 그룹으로 수입액은 122억달러, 3.4%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가장 많은 56억4,000만달러를 수입했다(11% 증가). 나머지는 한국, 미국, 대만에서 12억~16억달러를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