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갤럭시 S10+ ‘박항서 한정판’ 2,000대 완판

- 포장상자에 박감독 이미지와 사인 …가격 122만원으로 일반제품보다 비싸.

2019-07-25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에서 전자제품 유통업체 모바일월드(Mobile World)가 독점판매한 갤럭시 S10+ ‘박항서 한정판’ 2,000대가 완판됐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박항서 한정판’이 출시 한달여만에 매진됐다고 25일 밝혔다.

박항서 한정판은 갤럭시 S10+ 포장상자에 박항서 감독 이미지와 사인을 넣고 1만mAh 보조배터리를 동봉한 제품이다. 가격은 2천399만동(122만원)이다.

박항서 한정판은 베트남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박항서 감독과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일반 갤럭시 S10+ 제품보다 100만동가량 비쌌지만 현지 축구팬들에게 인기몰이로 예상보다 조기에 완판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재계약과 관련해 에이전트를 통해 베트남축구협회와 1차협상을 마친 박 감독은 U-22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12월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30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게임)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