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 전반기 무역적자 7억달러

- 이달 전반기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9억달러 흑자 - 6월 중순까지 총 수출액 1,330억달러, 전년동기 8%↑

2019-07-2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7월 전반기에 베트남은 약 7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해관총국은 7월 상반기의 수출은 105억달러, 수입은 111억8,000만달러로 수입이 수출보다 6억8,000만달러 많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7월 전반기까지의 무역수지는 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19억3,000만달러였다. 

7월 전반기 수출은 휴대전화 및 부품이 17억2,000만달러로 가장 호조를 보였다. 섬유 및 의류가 15억5,000만달러,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14억2,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올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수출액은 1,33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공상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류, 목재, 목제품 등 많은 품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반기에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상부는 미중무역전쟁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상부는 또한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외국의 무역대표사무소와 모든 방면에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상품과 전통시장의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자유무역 파트너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베트남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