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빈성 `천당 종유석 동굴’, 아시아기록으로 등재

- 퐁냐-께방(Phong Nha-Ke Bang)국립공원의 해발 360m 원시림에 위치 - 지질학적 가치와 독특하고 웅장한 장관 인정

2019-07-26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빈성(Quang Binh)의 `천당 종유석 동굴’이 지질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기묘하고 웅장한 장관으로 인정받아 아시아기록으로 등재됐다.

아시아기록위원회는 꽝빈성 `천당 종유석 동굴’을 `아시아에서 가장 독특하고 웅장한 종유석 동굴`로 인정해 지난 20일 아시아기록으로 등재했다. 동굴은 동허이시(Hong Hoi)에서 북서쪽으로 60km 떨어진 퐁냐-께방(Phong Nha-Ke Bang) 국립공원의 해발 360m 원시림에 위치해 있다.

영국왕실동굴협회는 지난 2005년에 최대 높이 100m, 길이 31.4km의 동굴을 최초로 발견했다. 협회는 이 동굴이 아시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대표단이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동굴에 들어가면 수천만년 전부터 생성된 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된다. 동굴의 구조는 관람객들에게 마치 천국의 궁전에 와 있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내부에는 많은 연못와 석순, 돌기둥이 있다.

`천당 종유석 동굴’ 생태관광지구는 2011년 대중에게 개방됐다.

이 동굴은 베트남에서 2개의 기록으로 선정됐는데, 첫번째는 가장 독특한 종유석 동굴, 두번째는 가장 긴 목조다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