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운영 쇄신해야”…푹 총리, 노조창립 90주년 기념식서 강조

- '노조원 자질향상 위한 소통 강화 등 노동운동 선도 역할해달라'

2019-07-3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노동조합의 핵심 기능은 근로자의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고 근로자를 살피고 보호하는 것이므로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야 한다”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가 지난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노동총연맹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조의 역할을 주문했다.

푹 총리는 조합원들에게 노조운영을 개혁하고 노동자 운동을 선도하는 역할을 증진할 것을 촉구했다. 총리는 모든 수준의 노동조합, 특히 노동총연맹에 당의 지침과 정책, 특히 산업화와 현대화의 맥락에서 베트남 노동계급의 지속적인 건설을 인도하는 결의안 제20호를 충실히 따를 것을 요구했다.

푹 총리는 또 “노조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의사소통 작업이 강화되어야 정치적 의지, 애국심, 민족적 자부심, 법규준수 의지가 향상될 것”이라며 “노동조합은 정부가 직업, 임금, 사회보험, 직업 안전 및 위생에 관한 정책과 법률을 구축하는 것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노동총연맹이 각 단계별 노동조합의 활동을 지지하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조국전선중앙위원회는 노동조합의 역할과 임무 수행을 더욱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 반 끄엉(Bùi Văn Cường) 노동총연맹 위원장은 모든 노동조합이 조직쇄신과 노조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웬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