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상반기 소매판매 12.2%↑호조…연간목표 달성 '무난'

- 생필품·학생용품·유제품·의약품 ‘가격안정화 프로그램’, 판매증가에 긍정적 작용 - 가격안정화 제품, 시중가보다 5~15% 싸게 공급…수요의 25~50% 충족

2019-07-3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상반기 소매판매 및 서비스 매출이 약 600조동(258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 

하반기 소매시장도 풍부한 공급과 가격안정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돼, 연간 성장목표치 13~14%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전망되고 있다. 소매판매가 이처럼 활기를 보임에따라 모든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이 촉진되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시장 239개, 슈퍼마켓 205개, 쇼핑몰 46개, 편의점 2,360여개가 있다. 이는 베트남 전국 슈퍼마켓 및 편의점의 각각 73.6%, 67%를 차지하는 숫자다.

하반기와 설연휴 기간 동안의 가격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생활필수품 및 식료품, 학생용품, 유제품, 의약품에 대해서 4년 동안의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례로 생활필수품 및 식료품 프로그램에 따라 쌀, 설탕, 식용유, 가금류, 육류, 계란, 가공식품, 과일 및 채소, 해산물, 향신료 등 10개 제품은 고정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들 제품은 수요의 25~35%를 충족시키다가 설연휴에는 30~40%로 늘었다.

학생용품 프로그램에는 노트북, 교복, 책가방 및 배낭, 신발 등 수요가 많은 네가지 항목이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수요의 35~50%를 충족시키게 된다.

나머지 두가지 프로그램은 영양제, 활성제, 붕대 및 주사기 등과 같은 의약품, 임산부 물품, 분유 및 우유 등 필수품으로 가격을 안정화시켜 수요의 50%를 충족시키게 된다.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의 모든 제품은 시장가보다 5~15%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에는 12개 은행과 신용기관이 참여하며, 단기대출은 5.5~7%, 중소기업대출은 9~10%의 이자율을 적용해 총 19조6,500억동(8억6,180만달러)을 장기융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