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푸꾸옥 노선 공짜티켓 8만5,000장 제공

- 푸꾸옥 4개 노선 신규개설 기념으로…인천~푸꾸옥 노선도 무료항공권 사용 가능

2019-07-3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최남단 진주섬 푸꾸옥(Phú Quốc) 신규 항로개설 기념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항공권 8만5,000장을 공짜로 제공했다.

이 무료 프로모션은 끼엔장성(Kiên Giang) 푸꾸옥과 연결되는 국내선 및 국제선에 적용된다.

이 무료항공권의 여행 일정은 푸꾸옥-하노이, 푸꾸옥-호치민시, 푸꾸옥-하이퐁 간 국내선의 경우 오는 9월5일~12월31일까지이다. 푸꾸옥-홍콩, 푸꾸옥-인천 간 국제선의 경우 오는 9월5일~2020년 6월25일까지이다. 단 공휴일은 제외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9일 푸꾸옥과 다낭, 번돈(Vân Đồn) 및 중국 칭따오, 충칭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선인 푸꾸옥-다낭, 푸꾸옥-번돈 노선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중순에 주7회 운항된다. 국제선인 푸꾸옥-청도, 푸꾸옥-충칭 노선은 연말부터 주3회 운항된다.

비엣젯은 푸꾸옥-홍콩, 푸꾸옥-인천 등 2개 국제선 운항 횟수를 이번 겨울에 각각 주6회, 주14회로 늘릴 예정이다.

관광총국 자료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끼엔장성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92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5만200명이었다. 7월 관광수입은 7,890억동(3,4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푸꾸옥섬만 놓고보면 7월 한달간 방문객이 5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4만8.200명으로 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