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뮤추얼펀드, 초보투자자들에 적합’…펀드매니저 경험•전문지식 활용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초보투자자들은 투자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펀드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뮤추얼펀드에 관심을....’

30일 호치민시에 열린 개방형 펀드 워크숍에서 투자교육 전문가들이 참석자들에게 강조한 내용이다.

이 워크숍은 국가증권위원회와 비나캐피탈그룹의 비나캐피탈펀드운용이 주최한 것으로 젊은층과 신입사원, 일반인 등 초보투자자들에게 개인재무계획 수립, 기본적인 투자기법, 투자위험도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형 뮤추얼펀드는 펀드매니저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 증권투자를 잘 알지 못하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뮤츄얼펀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 2016년이후 베트남의 뮤츄얼펀드 시장은 분기별 평균성장률이 17.6%에 달한다.

비나캐피탈펀드운용에 따르면 개방형 펀드가 전세계 증권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13년이후 26개의 뮤츄얼펀드가 나왔고 최근 4년간 뮤츄얼펀드에 관리되고있는 자산이 매년 70%씩 늘어났다.

비나캐피탈펀드운용의 투자자교육 전문가인 타이 티 홍(Thái Thị Hồng)은 “앞으로 뮤츄얼펀드 증가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의 펀드시장 규모는 17조5,000억동(7억5,420만달러)에 달하며,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단일펀드 규모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것들도 많다.

또다른 투자전문가인 부이 응옥 루안(Bùi Ngọc Luân)은 "개방형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리스크 감내정도 등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쩐 투언 안 증권위원회 호치민사무소 부소장은 “베트남은 개방형 뮤츄얼펀드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제도적 틀과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