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4위 오토바이 소비시장…연간 300만대 판매

- 상반기 판매대수 150만3,000대 전년동기 대비 5.3% 줄어

2019-08-0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오토바이 소비시장이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바이 통계업체 모토사이클데이터(Motocyclesdate)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상반기 오토바이 판매량(전기스쿠터 포함)은 150만3,000대로 작년동기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간 약 300만대의 오토바이를 소비해, 소비량 면에서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 판매량은 2011년의 460만대였다.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 소속 5개사의 실적을 보면, 베트남 최대 브랜드인 혼다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으며, 야마하는 판매량이 22.8%나 감소했다. 대만의 SYM은 12.1%, 이탈리아 피아지오는 9.3% 감소했다. 반면 스즈키는 4.7%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은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다. 최대 오토바이 시장인 인도는 작년 2,150만대를 판매했다.

VAMM는 2분기 오토바이 판매량이 74만9,516대를 기록해 작년동기보다 4.39%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일 평균 8,300여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