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조폐공사, 상반기 적자…작년 하반기 이어 연속

- 47만5,000달러 손실, 매출도 3,917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

2019-08-2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조폐공사(NBPP)가 상반기 110억동(47만5,000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동기 600억동(260만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한 것으로, 회사는 상반기 손실이 매출 감소, 관리비 및 판매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907억동(3,917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금융수입은 줄었고 운영비는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러나 비영리 공익기업으로서 재정부와 중앙은행으로부터 이익목표치를 부여받지는 않았다.

조폐공사는 2013년부터 재무제표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210억~510억동(90만~220만달러)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보고해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100억동(43만2,000달러)의 손실로 처음 적자 전환한후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베트남조폐공사는 국가가 소유한 1인유한책임회사로 지폐를 발행하고, 금괴 및 금제품 생산, 중앙은행 총재의 지시에 따라 기타 채권상품을 인쇄한다.

6월말 현재 총자산은 2조3,000억동(9,931만달러)으로 이 중 자기자본이 1조9,000억여동(8,204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