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까지 근로자 8만명 해외 출국…연간 노동수출 계획 12만명

- 한국 4,393명으로 일본(3만9,542명), 대만(3만2,259명) 이어 세번째

2019-08-22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 근로자 약 8만명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해외출국 베트남 근로자는 7만9,428명(여성 2만6,287명)으로 연간 노동수출 계획 12만명의 66.2%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만9,5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이 3만2,259명으로 2위였고 한국은 4,393명으로 세번째로 많았다.  이어 루마니아(1,067명), 사우디아라비아(706명), 말레이시아(300명), 알제리(남성 256명), 마카오(196명) 등의 순이었다.

7월 한달간 해외로 파견된 근로자는 11,598명(여성 4,5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7% 수준이다. 출국 국가는 일본(5,993명), 대만(4,275명), 한국(872명), 사우디아라비아(131명), 폴란드(47명) 등의 순이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7월은 호주의 연휴와 결합한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 한국으로의 계절근로자 파견, 독일의 간호사 채용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1일 다오 응옥 윰(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과  일본 법무부장관이 ‘특수 숙련근로자 파견 및 실행’에 대한 기본적 법률틀을 만들기로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llaboration)에 서명해 일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소득과 고용의 기회가 열리게 됐다.